멍멍이랑

배변패드는 늘 고민을 싣고

mariyum 2020. 8. 27. 23:43


멍멍이랑 함께 살면서 어쩔 수 없이 소비하는
배변패드가 저는 늘 고민이랍니다.
예전에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싶어서
배변패드 대신 쓸 수 있는 화장실을 찾아
한동안 썼었는데...

일하면서 몸이 너무 힘드니까
관리를 해주기 힘들어서
어느새 배변패드를 쓰고 있어요.


한동안 이 제품만 썼었는데
멀쩡해 보이는 이 제품이
어느 한봉지가 유난히 문제가 있어서


이런 제품 제조 공정도 궁금해지고
그렇네요 ~

이렇게
펼쳐야 나타나는 한 부분의 검은(?) 것들

같은 부위에 있는 걸 봐선
이 제품이 접히는
포장공정에 약간의 오염이 있었나 싶어요.

 또 한편으로는 ...
누군가에겐 한번 쓰고 버릴
그저 강아지 배변패드일 뿐이라
별 문제가 아닐 순 있는데

강아지 키우다보면
외출할 때도 가방 바닥에 깔아 두기도 하고
아픈 강아지가 누워서 쉬기도 하는...
잠깐 스친다기보단

종일 함께하기도하는

다용도의 제품이 배변패드라서-

 

그리고 펼쳐놓다보면 

저런 곰팡이(?) 같은 가루들이 

날아다니며 제 폐로도 들어오겠죠ㅠ

그래서 한동안 배변패드가 깨끗하다는
생각을 버려야하나 싶고 

남은 걸 사용할 때마다 

조심조심했답니다.


이 한 포장만 유난히 그런 거라
다른 시기에 제조된건 괜찮겠지만
앞으로 또 어떤 제품으로 대신할지
또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무엇을 노력할지
고민을 해야겠어요 :)